참고적으로 내 노트북군은
HP 컴팩 6730s 모델
Intel Core 2 듀오 프로세서 T5870 2.0GHz
2048MB DDR2 1개
6셀(47 WHr) 리튬 이온 배터리
본인의 집은 경기도 부천...내가 가야하는 곳은 광주 광역시인지라(친가) 매년 거의 10시간에 걸쳐서 곤죽이 된채 할아버지께 인사를 올릴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올해는 새로 마련한 노트북군이 든든하게 있기에 심심함은 어느정도 가시지 않을까 했다..
그러나...
설날전, 우리 어머니께서는 아들이 새로산 노트북을 지 방에서 충전기만 꽂아놓고 한번도 배터리가 0%가 될때 까지 쓰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지 하시고 안방에 들고 가셔서는 손수 0%까지 사용해 주셨다....
결과적으로 비스타 환경에서 동영상(영화)를 감상할때 약 2시간 30분 정도 배터리가 버틸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위의 화면을 요약하자면
cpu사용율 약 30%
램사용율 1GB
아래에 충전상황을 보면 3시간 13분이라는 표시를 볼수 있다. 그냥 무시해도 된다. 내가 이 스크린샷 찍는동안에도 몇번씩 바뀌더라.
드디어 설날. 역시나 귀성 러쉬에 시달리며 '이건 기껏해야 2시간 밖에 안가..'라고 생각하며 중간쯤 갔을때, 대전근처에서 노트북을 펼쳐 들었다. 그리고 전원버튼을 누른 순간...부트메뉴에 windows 7을 보고 '이건 좀 낫지 않을까나'하며 그쪽으로 들어갔더니..
대박이었다.....

cpu사용율 약10%
램 사용율 756MB
여기서 충전 상황에서는 4시간 정도로 나오지만 설날에 내려갈 당시에는 6시간이라고 표시되었으며 계속 영화를 보며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약 5시간정도 지속되었다..
windows 7에 아부하는 글이 되어버렸는데 그 당시 상황 및 여러가지를 조합해서 냉정하게 그 이유를 판단해 보자.
1.비스타가 주 운영체제임이므로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리소스의 소모
비스타는 아무래도 주 운영체제이므로 여러가지 상주하는 리소스가 있다. 우선 윈도7에는 안깔리는 방화벽. COMODO방화벽을 비스타에 깔아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업데이트. 어도비라든가 기타등등의 업데이트가 상주하고 있다. 그러나.. 어머니께서 사용하실 당시에는 인터넷 연결이 없는상태였으므로 작동 하여 리소스를 잡아먹을 일은 없었을것이다. 미세한 차이정도는 있었겠지만.
2.온도
이것이 아마 가장 주요한 원인일것이다. 어머니가 사용할 당시에는 나무 탁자에 놓고 쿨링패드도 놓지 않은채 사용하셨다고 한다. 그로인해 팬이 계속 돌아가지 않았을까..하는것이 내 견해이다. 설날에 내려갈 당시에는 차 안에 히터를 켜 놓았다고는 하지만 쌀쌀한 날씨였고 게다가 나는 그 상황에서 무릎위에 쿨링패드를 놓고(물론 팬은 작동시키지 않았다)사용하였다. 팬은 거의 돌아가지 않았고 그로인해 전력 사용량이 줄었다...이런 가설이 세워진다.
어쨌든 분명한것은 윈도7이 리소스를 덜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참고적으로 위의 스크린샷은 비스타와 윈도7 모두 hp기본제공 드라이버 및 그로인한 프로그램들(하드 프로텍트, 그래픽 관리자 등)이 깔린 상태였음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