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0일 월요일

썸머워즈, 확실히 미래로구나.

지난 포스팅에서 사족으로 언급했던 썸머워즈... 국내에서는 L모사가 이 작품의 작중에 나오는 가상세계 'oz'와 동일한 브랜드를 쓰고 있기에 (로고의 심지어 색깔마저..) 여러모로 몰아가기 이벤트라든지 뮤직비디오라던지를 내놓았군요.

근데 이게 좀 컴덕의 눈으로 봤을때 걸리는게 많습니다.
오오. 그야말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뮤직비디오로군요.
대충 가사를 풀이해 보면 소년은 소녀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습니다...

아니, 중요한건 이게 아니니까요.

소니 노트북

모니터 3대에 전부 똑같은걸 띄워놓고 있어..

이건...(하략)


쿨럭, 미래에는 역시나 윈도우 7이 대세가 되어 있군요.

마지막 스크린샷을 아주, 아주, 자세히 살펴보면 심지어 '가상화 기술'도 본격적으로 쓰이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작업표시줄이 아래에 하나가 있고 그 위에 윈도우 7의 작업표시줄이 있군요.
그런데, 이 아래쪽 작업표시줄이 '리눅스'같군요. (난데없는 음모설)
아래쪽 작업표시줄의 오른쪽을 보면 트레이 앞쪽에 회색 박스가 있습니다. 이것이 아마 데스크탑을 표시해주는것으로 보입니다...리눅스 유저라면 한눈에 알아볼만한...
뭐, 단정할수는 없지요. 데스크탑을 분할해서 쓰는건 윈도우에서도 하는일이니까요...

아아...보러가는건 무리고...DVD나오면 질러야 겠군요. 한정판....배추잎3장이내라면 질러주겠어....

+컴덕속성과 오덕속성이 적절히 조합된 포스팅...좋은 포스팅이다..
++역시나 호소다 마모루씨...
+++그나저나 마지막에 번역센스가 뭡니까? "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라는 일본어를 3시간만 배워도 알수있는 것을 '우리를 살려주세요'....어차피 의역해야 되는거 다른식으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덧붙여서 번역에 대해 한가지 더. 예고편을 보면 할머니가 분명 오사카벤으로 (다시말해 일본 사투리)를 하는데 왜 그걸 표준어로 해놓은겁니까...영화에서는 다른 번역이 되어있나...

썸머워즈 공식페이지

댓글 13개:

  1. 시간을 달리는 소녀 재밌게 봤었는데 이것도 봐야 겠군요 ㅇㅅㅇㅋㅋ

    [개봉은 아직 안했네요;]

    만약 컴퓨터속 내용이 Mac 이었으면 어떻게 됐을라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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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확실히 기대됩니다. 개봉하면 여자애(꼭!!! 여자애여아만 합니다!!!) 데리고 보러 갈까 생각중입니다. 훗,



    -_-;;; 아. 음... 시달소는 dvd 빌려다 봤는데 이건 왠지 뮤직비디오 보니까 살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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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우리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OZ가 오스트레일리아거든요. 흠좀무

    http://nang01.cafe24.com/wiki/wiki.php/OZ

    L모사는 실은 오스트레일리아 홍보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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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02is - 2009/08/10 17:13
    아마...관객들이 '우와, 엄청 먼 미래다'라고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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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청명 - 2009/08/11 01:03
    쿨럭...어째서 '여자애'입니까...



    혹시 로리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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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신호등 - 2009/08/11 09:16
    오오, 사실은 L모사가 외국계였던겁니까!



    살포시 포스팅 중심에서 벗어났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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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감독도 감독이고 소재도 마음에 들어서 나오면 꼭 보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개봉일이 오늘, 13일일 겁니다.)

    그런데 저 장면들... 아닌게 아니라 컴덕의 눈에는 뭔가 그릇되게 보이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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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매치어 - 2009/08/13 01:14
    넵. 역시나 무언가에 빠져있는사람은 그것밖에 안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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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trackback from: 썸머워즈!! - Summer Wars!!
    그냥 수학영재 소리 들었을때 계속 수학이나 할껄...OTL 사실 개봉하고나서 곧장보려고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그러질 못했어요. 그래서... '잉여킹' 테크니컬 트리를 타기 작한 잉여인간답게 월요일 아침 8시 조조로 보고왔습니다!! 뭘까 이 패배감lllOTL 우선 감상을 간추려 보자면, ' 괜히 먹고살 걱정 하지 말고, 수학영재라는 소리 들었을 때 그냥 수학영재의 길을 계속 걸을 껄 그랬다.'가 아니라, '전형적인 여름방학용 애니메이션.'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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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trackback from: [영화] 썸머워즈 (2009)
    '호소다 마모루'라는 이름이 그리 손에 익지 않지만...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감독이 만든 신작이라고 하면 대충 설명이 되는 극장용 애니인 '썸머워즈'. 사실 한가롭게 영화를 볼 처지가 아니었지만- 이건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꼭 보고 싶었고- 나름대로 여러번의 시도끝에 극장에서 보는데 성공한 작품입니다. 역시 짬이 잘 안 나던 터라 예매했다가 시간 못 맞춰서 취소하고 예매하고 취소하고, ... '설마 나를 찾겠어?'싶은 일요일 아침을 틈타 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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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이번엔 썸머워즈를 본 다음의 댓글이 되겠습니다.

    '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를 뭐라고 했던가 주의깊게 생각하지 않고 봐서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저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 의역을 많이 하긴 했는데 전 만족합니다. (어차피 일본어로도 들리는 거 이따금 이상한 표현 있으면 그냥 한 번 웃고 마는 거죠.)

    덧) 제 눈에 보였던 건... '그 새퀴, 아이폰 쓰고 있었어! 나도 아이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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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매치어 - 2009/08/23 17:22
    아이폰................쿨럭..

    꼭 한번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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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대학잘가 수능에 순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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